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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씬 '놀이‧맛 체험' 풍성
무주군 6개 읍‧면 23개 마을, 눈과 입이 즐거운 "봄 축제" 개최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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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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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치 계절의 등불을 밝히기라도 하듯 만개한 벚꽃이 빼어난 봄을 알리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무주군 6개 읍‧면 23개 마을에서 오는 9일부터 5월 22일까지 "마을로 가는 봄 축제"가 열린다.     © 심현지 기자

 

▲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고장 전북 무주군으로 발걸음을 살짝 옮기면 사계절 변화에 따른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만끽하는 시간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낼 수 있고 아름다운 봄날을 즐길 수 있다.     © 심현지 기자

 

▲  덕유산에서 발원한 남대천과 금강과 합류하는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 "섶다리 공연"은 오래전 사진 속에서 볼 수 있는 추억이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예술로 승화됐으며 이 '섶다리'는 논과 밭을 오가거나 나무를 하러 가기도 했고 시집을 온 어르신들이 가마를 타고 건넜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심현지 기자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치 계절의 등불을 밝히기라도 하듯 만개한 벚꽃이 빼어난 봄을 알리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거리마다 벚꽃이 팝콘처럼 터져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지만 야속하게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빗줄기에 비바람과 함께 날리는 꽃잎을 보면 야속하기만 할 뿐이다.

 

전북은 식목일인 5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6일 오전까지 20~5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기온마저 주말까지 심술을 부릴 것으로 예보돼 벚꽃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로 발걸음을 살짝 옮기면 사계절 변화에 따른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만끽하는 시간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낼 수 있고 아름다운 봄날을 즐길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522일까지 무주군 6개 읍23개 마을에서 "마을로 가는 봄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과 군민들이 모두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문화체험 및 시골의 맛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은 감상할 수 없지만 무주읍 앞섬마을에서는 '자전거 트래킹복숭아책갈피 만들기디퓨저 만들기사진콘테스트'가 마련돼 있고 후도마을은 '인성학교'를 진행한다.

 

또 무풍면 무풍승지권역에서는 '피자 & 팬케이크 만들기자전거트래킹천연손수건 & 천연비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설천면 원청마을은 '산나물채취와 다래고추장 만들기'호롱불마을은 '고사리체험'삼도봉권역에서는 '봄나물도 캐고 산나물 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적상면 서창마을은 '야생화 채취 & 꽃차 만들기스몰웨딩 체험12간지 흙 놀이'가 준비돼 있고 사기점골인 여원에서는 '천연염색 이론과 염색재료채취생활용품 만들기천연염색 리폼'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치목마을에서는 '삼베짜기와 직조짜기삼베 편백 향주머니 만들기'를 만들 수 있고 내창마을에서는 '피자를 만들며 밥상머리예절'을 배울 수 있으며 성도마을에서는 '산야초 효소 & 장아찌 만들기'초리마을에서는 '닭잡기 체험과 맷돌커피핸드드립 체험머그컵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무주읍 전도마을 복사꽃 사진 콘테스트(413~14) 설천면 원청마을 산나물축제(428) 적상면 서창마을 스몰웨딩 & 전시체험(55) 행사 등 축제 속의 축제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편 '. . . 봄이 왔어요!'를 주제로 열리는 "무주군, 마을로 가는 봄 축제"기간 동안 마을 포토존과 봄 축제 전경체험사진 3장을 촬영해 직접 본인계정 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에 업로드한 후 현장에서 확인을 받으면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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