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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 '개막'
8일까지 소중한 지역문화 콘텐츠 체험의 장 마련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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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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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송하진(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지사와 김제시장 권한대행인 이후천(왼쪽에서 두 번째) 부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을 주제로 오는 8일까지 개최된 "제11회 김제 모악산축제" 개막식에서 '희망의 나비'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심현지 기자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된 "11회 김제 모악산축제"6일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을 주제로 오는 8일까지 3일간 금산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신록으로 물든 봄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축제의 서막은 국악과 비보이의 퓨전 하모니 공연과 겨우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생동하는 봄을 상징하는 개막 주제공연 "봄의 향기가 끝없이 이어진다"'무풍청상'의 붓드로잉 이 개막식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생활문화공감 콘서트' 등 지역주민 주도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주말인 7일에는 700여명의 등산객이 어우러져 '명산 모악산 마실길 걷기 대회'와 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치매극복 건강걷기 대회'를 통해 모악산의 정기를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도내 14개 시군 어머니들로 구성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감동과사랑 그리고 모악산의 아름다움을 한아름 선사할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모악산 일원을 함성과 열정으로 울릴 모악산 가요쇼(Go! Go! 콘서트)는 진성강진최석준 등 국내에서 유명한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라인업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8일 폐막 당일에는 '모악산 어디가지 알고 있니?' 퀴즈쇼에 이어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격식에 걸 맞는 국악인 오정해씨의 '소리 공감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김제 모악산축제를 통해 금산사를 비롯 4대 종단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모악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승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후천 부시장은 "지난해 조류 독감 영향으로 2년 만에 막을 연 '11회 김제 모악산축제'는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로 전국 여느 축제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신록이 어우러진 천년고창 금산사에서 일상의 근심거리를 놓고 모처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 금산면과 전주시완주군 일원에 위치한 '모악산'은 천년고찰 금산사귀신사수왕사대원사 등을 품은 해발 793.5m로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있어 호남평야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모악산'은 호남 4경의 하나로 일컬어질 만큼, 경관이 빼어나고 국보 62호인 금산사 미륵전을 비롯 국보와 보물 등이 산재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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