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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을-㈜푸드웨어… 투자협약 체결
김제 산업단지에 314억원 투자‧75명 신규 고용창출 전망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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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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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전북 김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이후천(오른쪽) 시장 권한대행 및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과 ㈜참고을 김윤권 대표와 ㈜푸드웨어 공형갑 사장이 "지평선일반산업단지"와 "순동산업단지"에 각각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이뤄진 협약서에 서명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식품전문기업인 참고을과 푸드웨어가 전북 김제지역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기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9일 김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과 참고을 김윤권 대표와 푸드웨어 공형갑 사장을 비롯 순동산업단지 박두기 운영위원장온주현 안전개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참고을은 '신뢰믿음책임'이라는 사훈 아래 식용유지(참기름들기름볶음참깨) 및 장류(고추장쌈장된장) 등의 제품을 만들어 고향의 맛과 어머니 손맛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전문기업이다.

 

특히, 김윤권 대표는 투자협약과 동시에 곧바로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매매계약도 체결했으며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부지 19,835.75(6,000) 규모에 114억원을 투자하고 신규로 2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푸드웨어는 순동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9,882.3(2,970)를 매입 200억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50명의 신규 고용 인력을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푸드웨어는 지난 1990년 산동식품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오로지 만두만 생각하고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겠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최고 품질의 신선한 생고기와 야채를 엄선해 독특한 제조기법으로 맛을 창조해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아울러, 국내 만두공장 최초로 황사먼지의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내는 최첨단 자동 공조시스템과 전자동 노즐방식으로 구성된 생산라인과 '살아 있는 맛''방금 빚어내고 쪄낸 맛'을 유지시키는 냉동시스템 및 설계단계에서부터 HACCP을 도입, 각 구획마다 특수설비를 갖추는 등 품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주력제품인 물만두는 냉동물만두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찜만두군만두 등 기타 제품도 서서히 시장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2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최소 75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업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지평선일반산업단지와 순동산업단지에 각각 투자를 결정해준 참고을과 푸드웨어 대표이사 및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1등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덕담을 전했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전북도와 김제시에 투자한 것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54월 준공한 지평선산업단지는 이번 계약으로 분양률 80.8%를 달성해 도내 각 지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분양에 비해 월등한 기업유치 성과를 일궈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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