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오른쪽) 군수가 9일 변산해수욕장에서 자연경관을 즐기며 담력을 키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공중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Zip trek)" 설치‧운영에 따른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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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일원에 조성될 "짚트랙"은 국내 최장거리인 1,333m로 1코스와 2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며 4개 라인이 동시에 운영돼 한 번에 4명이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 (부안 짚트랙 조감도 ) / 자료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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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변산해수욕장에 자연경관을 즐기며 담력을 키울 수 있는 공중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Zip trek)"이 설치된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일원에 조성될 '짚트랙'은 국내 최장거리인 1,333m로 1코스와 2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며 4개 라인이 동시에 운영돼 한 번에 4명이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
특히 시원한 해수욕장의 푸른 바다 위를 시속 80km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짜릿함과 고공에서 해변가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부안군은 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부안군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33억원 상당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를 ㈜짚트랙에서 부담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짚트랙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부안군은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짚트랙은 올해 상반기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짚트랙은 현재 '대천 짚트랙‧가우도 짚트랙' 등을 시공‧운영 중인 국내 유수의 짚트랙 회사로 알려져 있다.
김종규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짚트랙 민자 사업을 시작으로 루지(Luge) 레저시설 및 고급호텔 등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변산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동시에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짚트랙 관계자는 "변산해수욕장 짚트랙은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부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견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11월 업체 관계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시설 조성에 문제가 없는지 실무부서와 협의를 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부체납 조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짚트랙은 향후 20년간 시설 운영에 따른 권리를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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