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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에 국내 최장 '짚 트랙' 설치
부안군-㈜짚트랙… 민간투자방식 33억 투입 양해각서 체결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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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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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오른쪽) 군수가 9일 변산해수욕장에서 자연경관을 즐기며 담력을 키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공중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Zip trek)" 설치‧운영에 따른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일원에 조성될 "짚트랙"은 국내 최장거리인 1,333m로 1코스와 2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며 4개 라인이 동시에 운영돼 한 번에 4명이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   (부안 짚트랙 조감도 )   / 자료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변산해수욕장에 자연경관을 즐기며 담력을 키울 수 있는 공중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Zip trek)"이 설치된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일원에 조성될 '짚트랙'은 국내 최장거리인 1,333m1코스와 2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며 4개 라인이 동시에 운영돼 한 번에 4명이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

 

특히 시원한 해수욕장의 푸른 바다 위를 시속 80km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짜릿함과 고공에서 해변가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부안군은 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부안군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33억원 상당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를 짚트랙에서 부담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짚트랙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부안군은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짚트랙은 올해 상반기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짚트랙은 현재 '대천 짚트랙가우도 짚트랙' 등을 시공운영 중인 국내 유수의 짚트랙 회사로 알려져 있다.

 

김종규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짚트랙 민자 사업을 시작으로 루지(Luge) 레저시설 및 고급호텔 등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변산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동시에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짚트랙 관계자는 "변산해수욕장 짚트랙은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부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견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11월 업체 관계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시설 조성에 문제가 없는지 실무부서와 협의를 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부체납 조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짚트랙은 향후 20년간 시설 운영에 따른 권리를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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