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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 봄 나들이객 유혹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예촌마당, 전시회 등 즐길거리 풍성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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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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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시가 나들이객들이 화사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전통적인 한국의 멋과 맛이 어우러진 '패키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남원예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 = 남원시청     © 김은정 기자

 

▲  전통한옥숙박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전통문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남원예촌' 전경.                  © 김은정 기자

 

▲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에 이름을 올린 "남원예촌 사랑가" 공연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 김은정 기자

 

 

 

 

 

전북 남원시가 나들이객들이 화사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전통적인 한국의 멋과 맛이 어우러진 '패키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남원예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한옥체험관을 비롯 실개촌예촌마당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예루원 등 관광기반 시설이 확충된 가운데 살풀이 공연노상놀이전통놀이전시회 등을 통해 시민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부여잡는다는 계획이다.

 

'남원예촌'20167월 광한루원 북문 방향에 11,079규모로 준공됐으며 11동의 전통한옥숙박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전통문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명무 조갑녀의 살풀이 진수를 엿볼 수 있는 330여점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전시한 기념관인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개관식 및 기념공연으로 살풀이승무 등 춤과 사료를 통해 복원한 남원검무 등 다채로운 전통춤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일반인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춤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기회 및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조갑녀 명인은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나 제1회 춘향제인 1931년부터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살풀이를 춰 명무(名舞)라는 칭호를 받은 명인이다.

 

그는 생전에 살풀이춤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935년 남원 승사교 완공식과 1971년 광한루 완월정 낙상식 공연 등에 출연해 살풀이 춤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 공연은 매월 1회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1일 오후 2시에 두 번째 공연이 막을 올린다.

 

또 실개천과 회랑 옆 남원예촌 5지구 예촌마당에서는 사물놀이와 대동놀이로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에 이름을 올린 '남원예촌 사랑가'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지난해 '동동동화축제'와 설날 '도란도란 설래()보시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호평을 받은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황희이야기"와 남녀노소 즐거움을 안겨준 "전통놀이"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선보인다.

 

또한 남원을 대표하는 퍼레이드 "신관사또 부임행차"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봄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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