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북 무주 티롤호텔에서 열린 "2018 EPS 컨퍼런스"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와 라울 헤르난데스 필리핀 대사를 비롯 14개국 송출국 대사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박국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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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EPS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거둔 데에는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역할이 대단히 컸으며 이러한 역사적 경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역할‧국민적 인식은 더욱 남달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박국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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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합법적으로 외국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2018EPS 컨퍼런스"가 26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무주 티롤호텔에서 열린다.
'EPS 컨퍼런스'는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국제행사로 전북도가 글로벌 어젠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동시에 전북의 아름다움을 홍보해 "관광 전북"의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유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필리핀 등 14개국 송출국 대사와 노무관을 비롯 한국산업인력공단 CEO와 관계자 및 전북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외국인 고용노동 정책방향과 외국인 노동인력 활용에 대한 국가 간 및 지자체와의 협력과 협조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27일 덕유산과 태권도공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는 등 14개국 대사들에게 전라도 1,0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북에 대한 소개 및 새만금과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비롯 ‘전북 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거둔 데에는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역할이 대단히 컸으며 이러한 역사적 경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역할‧국민적 인식은 더욱 남달라야 한다"며 "전북도는 EPS 참가국과의 우호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전북지역 1,890개의 사업장이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8,639명(4월 기준)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PS Conference는 2004년 내국인의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입됐으며 2018년 현재까지 필리핀을 비롯 16개국과 MOU가 체결되는 등 인력수급 및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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