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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고창농악보존회… 맛‧멋‧색깔!
상설공연‧전수교육관 활성화‧농악 생생 樂 콘서트 등 '풍성'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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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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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올해도 상설공연부터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및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후진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보유단체인 ()고창농악보존회가 지역 농악의 맛과 멋멋 색깔을 연간 3,000여명의 교육생들에게 전수하며 후진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70여 차례 이상의 공연과 고창농악 문화재 발표회 고창굿한마당 고창농악경연대회 초청공연 상설공연 아카이브 사업 등을 통해 농악을 후대에게 올곧게 전해주기 위해 올해도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문화재청 공모로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이 선정되면서 고창농악의 전수는 물론 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보유단체인 (사)고창농악보존회 전수관 전경.                     © 이한신 기자

 

 

 

 

()고창농악보존회의 올해 상설공연은 먼저,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판타지 감성농악인 "이팝 = 신의 꽃"이 무대에 올려진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이 작품은 집안을 지키는 가택신들의 이야기를 농악과 극으로 풀어내는 고창농악보존회의 감성농악 시리즈 3탄으로 오는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9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고창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 상설공연인 "고창으로 Go! Go! Go!"는 지난달 19일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서 개막돼 오는 1013일까지 고창읍성과 선운사 등 유명 관광지에서 15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에 개관한 고창농악 전수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인문학 콘서튼 오는 823일 "고창농악 풍장굿"을 주제로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시대별주제별로 분류한 "고창농악 인물열전"사진 전시회가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농악 악기를 주제로 한 고창농악 인문학 콘서트 '소고 편'은 오는 628‧'꽹과리 편'1025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민속 문화인 '시시오도리(사슴춤)'를 접할 수 있는 "아시아 민속춤 축제"725~27일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농악평론마당인 눈명창귀명창 프로젝트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7명의 전문 비평 연구진과 서포터즈 10명으로 구성돼 기존에 없던 농악비평과 담론의 장으로 펼쳐지고 대표적 교육 사업인 '여름가을겨울 굿 피는 고창'은 사계절 내내 이뤄지는 전수교육으로 연간 1,000여명의 전수생들이 전수관을 찾는다.

 

오는 98일에는 고창지역 14개 읍면 농악단 15개팀이 참가하는 '17회 고창농악경연대회'가 열리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2018 찾아가는 문화 활동 '놀이푸리'620일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진다.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창군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고창농악보존회의 기여도는 매우 크다"며 "올해 다양한 공연과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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