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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전주 특별공연 성황
'프로패셔널'과 '아마' 넘나들며 잊지 못할 감동 선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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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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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특별초청 공연 형식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종교의 색채를 뛰어넘은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김현종 기자

 

▲  노래로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 초청공연을 알리기 위해 무료로 배포된 초대권.                                                                                                         / 사진 = 김은정 기자     © 김현종 기자


 

 

 

 

전 세계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전북 전주를 찾아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나도 예수와 함께'라는 주제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오전(1030)과 오후(730)로 나눠 총 6회차로 진행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앞서 1부 순서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 초청공연이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관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최한 행사로 순수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선명한 음색과 영혼을 울리는 화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림음악원 교수이자 필하모니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Pavel Popov와 이고르 레베제프(Igor Lebedev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등 세계 최정상의 거장들이 무대에 올라 선보인 아름다운 선율에 위로와 소망을 얻은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앵콜~ 앵콜~'을 외치는 환호성을 연발했다.

 

독창중창합창 등의 레퍼토리로 구성된 공연은 누구라도 아주 작은 용기만 내면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음악의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만날 수 있었기에 매회 차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자신들의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내를 비롯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행복감을 느끼는 열정만큼은 대한민국 최고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단원 대부분 성악 전공자가 많지 않을 정도로 교사와 간호사 출신 등 현지에서 즉석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외국인 등 음악을 하고 싶은 열정이 자연스럽게 한 곳으로 모여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오는 감흥을 밝고 깨끗한 음조로 울려내며 진정 자신들의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로 구성됐다.

 

그러기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공훈 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을 지휘자로 영입할 수 있었고 이곳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박은숙 단장 등 유명 음악인의 지도 아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기독교 주요 교단이 한때 이단으로 내몰아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강남교회 시무) 목사가 창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관 일정이 돌연 취소되거나 거부를 당하는 시련 속에서도 명품 공연을 선보이며 입지를 굳혔다.

 

종교의 색채를 훌쩍 뛰어넘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음악'하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물질적인 뒷받침이 돼야만 할 수 있고 그것이 명예와 부로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등식'을 파괴한 순수 음악의 힘으로 저력을 발산해 찬사와 호평이 지배적이다.

 

20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협약 이후 2009년 제주국제합창제 대상 2010년 부산국제합창제 대상 2014년 이탈리아 리바델 가르다합창 콩쿠르 대상 2015년 독일 마라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대한민국 합창단의 위상을 세계적 명품 반열에 올려놓았다.

 

현재 국제적으로 음악적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매년 약 20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 무대에 올라 현지어로 그라시아스 만의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본지 전북취재본부 개설 기념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 2차례 올려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역시 2000년부터 국내 주요 도시와 미국 뉴올리언스디트로이트아이티 등 전 세계 20개국을 순회하며 기립박수를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한편, 노래로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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