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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 : 신의 꽃'… 4개월 대장정 시작
고창농악보존회, 점례와 세 가택신 좌충우동 이야기 그려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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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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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농악보존회의 감성농악 시리즈 제3탄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 신의 꽃'"이 오는 오는 5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고창농악전수관 무대에 오른다.                         / 자료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고창농악보존회의 감성농악 시리즈 제3탄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 신의 꽃'"이 오는 26일 개막해 4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농악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감성농악 시리즈는 고창농악보존회가 제작한 고창지역 대표 공연 브랜드 작품이다.

 

특히 버라이어티 감성농악 '도리화 귀경가세'와 미스터리 감성농악 '모양마을 사람들'에 이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신의 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까칠한 점례씨와 못 말리는 세 가택신(성주신조왕신철륭신)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잔잔한 감동과 신명으로 풀어낸 전통연희음악극으로 전주남원임실정읍 등 전북도 한옥 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박강의 연출자는 "판타지 감성농악을 표방하는 '이팝 :신의 꽃'은 언니 점순이를 그리워하는 점례와 점순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가택신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역사와 잊혀져가는 수많은 사연과 눈물자연만물과 교섭하며 살아온 우리네 신명에 관한 이야기를 극과 농악에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이 자신의 몸 안에 내재되어 있던 삶의 원동력으로서의 신명을 꺼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신의 꽃'은 한옥상설공연으로 오는 526일부터 9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고창농악전수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여름휴가와 방학이 맞물린 7월과 8월에는 금요일 공연이 추가로 편성되며 '고창에서 먹고! 놀고! 자고!()'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전통문화 체험+공연'도 진행되는 만큼, 더 알차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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