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체육중고등학교가 우열을 가리는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개교 이래 최고 성적인 5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 사진 = 전북체육중․고등학교 홈페이지 화면 캡처 © 권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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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중‧고등학교가 개교 이래 최고 성적을 일궈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서 열린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는 전국 16개교 2,700여명의 학생과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 대항전으로 우열을 가렸다.
이 대회는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지역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전북체고 선수들은 ▲ 금메달 15개 ▲ 은메달 17개 ▲ 동메달 23개 등 총 5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전북체고는 특히 역도에서만 무려 15개의 메달을 휩쓸며(금메달 7개‧은메달 5개‧동메달 3개) 전국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제99회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박수민 선수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양준영과 이화영 선수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육상의 헤머던지기 박민지와 이희영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세단뛰기 유규민‧레슬링 한오성과 이효빈‧정명규 선수 역시 수영 접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백기표와 태권도 플라이급 윤정호 선수도 귀중한 금메달을 신고했다.
전북체고 조성운 교장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와 지도자 및 감독교사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영재들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지속적으로 체육인재 발굴사업을 통해 우수선수를 확보해 올해 개최될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성적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전북체육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체고는 지난 대회에서 35개 매달을 획득해 종합 10위에 그쳤으나 불과 1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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