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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본궤도
농식품부 사업계획 최종 승인, 2020년까지 80억 투입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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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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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류고장' 전북 순창에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건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미생물 분야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건립 조감도)                                 / 자료제공 = 순창군청     © 신성철 기자


 

 

 

'장류고장' 전북 순창에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건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미생물 분야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지원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80억원을 투입, 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 내 3,714부지에 지상 2(연면적 1,650) 규모로 발효 미생물 산업화와 발효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종균 배양 및 반제품 원료 생산시설을 만들고 장비가 구축된다.

 

특히 순창군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의 특징은 발효산업과 관광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성장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순창군이 전통발효식품에서 토종발효미생물을 발굴하는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미생물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설정해 꾸준히 산업화를 추진한 결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4만여 균주의 미생물을 확보함에 따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사업의 최적지로 뽑혀 왔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역대급 성장거점인 발효종균 상품화 및 사업화에 초점을 맞춰 종균산업 선도기업과 스타기업이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또 국내 100개가 넘는 기업에 맞춤형 발효미생물공급을 비롯 발효미생물산업화 기술이전을 통해 수입미생물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이른바 '총성 없는 전쟁'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순창군은 전망하고 있다.

 

순창군 장류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미생물산업화 육성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며 "전북도의 아시아 농생명 스마트벨리 조성과 연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식품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현장평가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최근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건립 사업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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