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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기계 임대사업 효과 톡톡
경영비‧인력절감 시너지 효과 창출… 올 들어 3,381건 집계
고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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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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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창군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경영비와 인력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고은아 기자


 

 

 

전북 순창군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경영비와 인력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 현재 농기계 임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은 3,381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총 6.381건의 실적을 기록한 단순 수치를 놓고 살펴보면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무려 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임대 횟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분소(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하는 등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농기계 노후화 등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 승용관리기를 비롯 두둑성형기와 승용예초기 및 동력운반차 등 여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화형 장비 확충과 소형굴삭기예초기감자선별기 등 농작업 환경변화를 꼼꼼히 파악해 농기계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기계 대여 순위 역시 소형굴삭기 전동가위 관리기 등이 가장 많이 임대됐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고령 농업인과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이 이용하는 밭작물용 소형 농기계 및 다양한 기종을 비롯 농기계순회수리와 소형농기계 자격증반 운영 역시 농기계 임대 건수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일손 부족 현상에 따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기종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최상급 맞춤형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고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17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10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당시 지급된 포상금 2억원은 SS퇴비살포기 차량용 릴방제기 저상형트랙터 소형굴삭기 등 노후되고 부족한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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