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은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주자 690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 포스터제공 = 전북도체육회     © 박성준 기자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봉송은 민선 제7기 출범 이후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종합체육대회인 만큼, 전북 대도약 시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칸막이를 걷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양대 체전을 밝힐 성화가 동시에 봉송된다.

주자 440명을 포함해 총 690명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하며 양 체전 성화주자는 15세 이상으로 건강상 성화 봉송에 문제가 없는 개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전북도민은 거주지 시‧군청 체육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은 '제99회 전국체전'의미를 살리기 위해 사전조사를 거쳐 총 99구간 990km를 성화 봉송 구간으로 선정하는 등 도내 각 지역 시‧군 및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봉송주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도민 10명이 1개조로 편성돼 역할에 따라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주자로 나눠 각각 성화봉(주 주자‧부주자)과 수기(마스코트기‧엠블렘기)를 들고 뛰게 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구성될 동행 봉송단은 화합의 의미를 담아 발을 맞추며 도내 시‧군별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인물‧관광 자원 등을 동원한 이색적인 성화 봉송으로 이뤄진다.

또 특별봉송으로 ▲ 전주 = 기접놀이‧자전거행진 ▲ 무주 = 모노레일 ▲ 장수 = 말을 이용한 봉송 ▲ 임실 = 치즈테마 봉송 ▲ 남원 = 신관사또행사 등 시‧군별 이미지가 표현된다.

성화 봉송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죄인 익산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을 달려 ▲ 전국체전 성화는 12일 ▲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25일 익산시 일원을 봉송한 뒤 익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각각 점화될 예정이다.

주자에게는 성공 체전을 기념하는 유니폼과 운동화 및 헤어밴드 등 6종의 주자용품을 비롯 소정의 실비(식대‧교통비)가 지급된다.

한편, 성화 봉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018 전국(장애인)체전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