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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 36%
입주 기업 속속 제품생산 체제 돌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최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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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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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식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보시스템     © 최유란 기자


 

 

 

 

국내 식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북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한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준공 1년이 되지 않은 현재까지 36%의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이미 16개 기업이 공장 터를 닦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했으며 7개 기업은 공사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조만간 23개 공장이 제품생산 체제에 불을 뿜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20143월부터 왕궁면 일원 2,232에 총 사업비 2,298억원을 투입 산업시설용지 1,512㎡ ▲ 지원시설용지 36,000㎡ ▲ 주거시설용지 78,000㎡ ▲ 기반시설용지 616,000등으로 조성했다.

 

무엇보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ICKTX 익산역에서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인근 지역에 완주산단전주첨단산단완주테크노밸리 등이 둥지를 틀고 있어 산업벨트 구축에 따른 장점을 내세워 익산시는 올해 50%의 분양률을 목표로 투자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올 상반기 동안 풀무원식품() 9개의 기업과 분양계약 체결이 완료되는 등 현재까지 총 57(외투지역 1개 포함)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분양계약이 체결된 기업 가운데 23개 업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공사를 시작해 16개 기업(순수본BTC )은 준공을 마치고 수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제품 생산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익산시는 동북아 식품시장을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밑그림으로 국내 식품시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세계 식품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허브역할 및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원료농산물을 사용해 가동 중인 기업들은 익산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구마참깨배추 등의 원료 농산물을 중계지원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 비축공급센터가 준공(2021년 예정)되면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와 마케팅으로 농가 판로확보를 통해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샘표식품 대상 롯데제과 등 중견기업 이상의 선도기업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활동과 각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및 기업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투자유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담당관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입주한 모든 기업이 발전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항만과 공항 등의 조기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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