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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8일 봉송 대장정 출발
'천년의 빛' 14개 시‧군 99개 구간 990km 달린다!
최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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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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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안치식이 지난 3일 전북도청 천년누리 광장에서 "천년의 빛으로,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제의 의식에 맞춰 제사장과 신녀들에게 성화를 받아 안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가 지난 3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칠선녀의 주선녀가 채화돼 초헌관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제례를 봉행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넘겨지고 있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신 용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고문을 포함한 총 10명이 봉송 주자가 미륵사지 내부에서 주차장까지 봉송한 뒤 차량으로 인계‧인수돼 전북도청에 안치됐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조재수 기자


 

 

 

 

"99회 전국체전"과 "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혀줄성화가 오는 8일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에서 출발 환송 행사 이후 14개 시99개 구간 990km를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12일 주 개최도시인 익산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될 전국체전 성화는 지난 3일 마니산에서 채화됐으며 장애인체전 성화는 같은 날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돼 오후 6시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에 도착해 안치됐다.

 

오는 8일 오전 850분까지 도청에 보관되는 성화는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의 첫 주자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8명과 패럴림픽 참가선수 2명의 주자에 인계된다.

 

특히, 이번 봉송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동시 봉송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다문화 소외계층 등 사회계층을 총망라한 7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계층 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 출발의 의미로 각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체전과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운영 될 계획이다.

 

, 스포츠와 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에 초점을 맞춰 각 시군의 성화 봉송 구간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이색봉송이 추진돼 다양한 볼거리와 전북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별봉송은 전주 = 기접놀이와 자전거행진 군산 = 근대문화 도시 테마 정읍 = 동학농민군의 횃불 행진 남원 = 신관사또 부임행차 김제 = 지평선과 글로벌의 만남 완주 = 100년의 비밀 삼례문화예술촌 부안 = 부래만복 오복 테마 봉송 무주 = 모노레일 장수 = 말을 이용한 봉송 임실 = 임실N치즈봉송 퍼포먼스 순창 = 취타애와 함께하는 성화봉송 등 시군별 이미지가 함축적으로 표현된다.

 

성화 동시출발 첫날인 8일 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전주완주진안을 거쳐 무주에 안치된다.

 

이날 성화환영식의 경우 전주는 전주시청에서 난타 비보이 공연이 예정돼 있고 완주는 대한민국 농악제진안군은 풍물 및 치어리딩 행사무주는 풍물패와 퓨전국악 행사로 안치식을 갖게 된다.

 

성화동시 출발 2일째인 9일에는 무주 실버태권도시범단 공연의 출발식과 함께 장수임실을 거쳐 남원에 안치되며 장수의 치어리더 공연임실의 좌도농악의 흥겨운 판굿의 환영행사와 함께 남원의 신명나는 판굿 공연이 펼쳐진다.

 

3일째인 10일에는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사와 함께 시청을 출발한 성화는 순창고창을 거쳐 정읍에서 오케스트라와 전통국악공연으로 안치식을 갖는다.

 

마지막 4일째인 11일에는 정읍 농악단의 판굿놀이 출발식을 시작으로 김제부안군산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익산에 안치되고 전국체전 당일인 12일 난타공연과 장애인체전 당일인 오는 25일 시립무용단 축하공연과 함께 시청을 출발한 성화는 시내를 순회한 이후 익산종합운동장 개회식장 성화대에 최종 점화돼 체전 기간 동안 밝게 타오르게 된다.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성화 봉송을 통해 전북의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라며 "14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대회를 개최해 도민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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