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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프론티어' 수상팀 확정
장소 변경 악조건 뚫고 '촘촘' KB소리상 영예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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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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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더블스테이지(야외 놀이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영향으로 개최 장소가 실내 명인홀로 변경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본선 무대에 오른 "촘촘‧옥민과 땡여사‧누모리"가 뜨거운 열정을 뿜어낸 가운데 지난해 창단한 '촘촘'이 KB소리상인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 신성철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는 과정에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가 큰 피해를 남겼지만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대표하는 경쟁 프로그램인 KB 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소리프론티어"의 뜨거운 열기는 꺾지 못했다.  / 사진편집 = 김현종 기자                                                                                                                                         © 신성철 기자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는 과정에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가 큰 피해를 남겼지만 KB 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소리프론티어(이하 프론티어)"의 뜨거운 열기는 꺾지 못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대표하는 경쟁 프로그램인 '소리프론티어'본선이 지난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촘촘"KB소리상인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2등상인 수림문화상은 "옥민과 땡여사"가 차지했고 3등상인 프론티어상은 "누모리"에 돌아갔다.

 

이날 당초 더블스테이지(야외 놀이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실내 명인홀로 장소가 변경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본선 무대에 오른 "촘촘옥민과 땡여사누모리"는 청중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특히, 1등상을 수상한 "촘촘"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2019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에서 지원하는 '코리안 포커스(Korean Focus)'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소리프론티어'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실제적인 혜택마련과 함께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한국형 월드뮤직 그룹'을 응원하는 대표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9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해외 유명 페스티벌 및 예술기관 관계자들이 심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수상자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촘촘" 작곡보컬리더를 맡고 있는 권아신은 "팀이 구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믿기지 않지만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한국의 민요에 착안해 우리 사는 이야기삶과 일상의 이야기를 때로는 슬프게때로는 비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박재천 집행위원장과 타이완 국립카오슝아트센터 프로그래머 엘리스일본 스키야키 미츠더 월드 예술감독 니콜라네덜란드 월드뮤직 전문 저널리스트 찰리 등이 참여했다.

 

한편 "소리프론티어"는 도전과 실험 정신을 가진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건전한 경연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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