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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남원에 안치
2일차… 무주‧장수‧임실 다양한 환영행사 및 이색 봉송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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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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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 성화로에 보관된 성화 불꽃을 채화해 첫 주자인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왼쪽) 선수에게 인계하고 있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출발했으며 양대 체전 성화 봉송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전북 출신 선수 등 총 750명이 참여한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신성철 기자

 

▲  전북도청을 출발한 성화가 전주시청에 도착한 성화가 전주 고유의 놀이인 기접놀이를 선두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한복 두루마기의 일종인 쾌자를 입은 청각장애인 부부인 송재승(59)‧전순옥(62)씨 부부와 행렬이 자전거를 타는 이색적인 성황봉송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지난 8일 전북도청을 출발해 전주→삼례→봉동을 거쳐 진안군청 광장에 도착한 성화 환영식에서 이항로(왼쪽) 군수가 번쩍 들어 보이고 이다.                                                                            / 사진제공 = 진안군청     © 정은진 기자

 

▲  이항로 진안군수와 신갑수 진안군의회 의장이 성화를 인수한 뒤 500여명의 군민이 운집한 가운데 진안군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풍물‧마칭밴드‧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주자에게 인계된 성화가 군청을 출발하고 있다.                                                                                                                                 © 정은진 기자

 

▲  진안군청→동부 새마을금고→의료원→ 보건소 등 3구간을 거쳐 무주에 도착한 성화를 인수한 황인홍 군수가 지난 8일 오후 군청 앞 특설무대 성화로에 안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최유란 기자

 

▲  성화 봉송 2일차인 9일 오전 실버태권도 시범단 공연으로 출발식을 개최한 뒤 황인홍(앞줄 오른쪽) 군수를 비롯 30명의 주자들이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 T1경기장까지 봉송하고 있다.                                               © 최유란 기자

 

▲  황인홍(왼쪽에서 다섯 번째) 무주군수가 "태권도성지 무주의 기운과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 군민들의 열망이 더해진 성화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태권도원에서 주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유란 기자

 

▲  전국체전 승마경기와 장수 가야문화(봉수 무개차)를 알리기 위해 말을 이용한 기수단과 취타대 및 가야장수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영수(왼쪽) 장수군수와 지체장애인(휠체어‧오른쪽) 심재선씨가 첫 구간을 봉송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도내 14개 시‧군 총 99개 구간 990km을 돌아 11일 개최지인 익산시청에 안치된 이후 오는 12일 익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돼 "제99회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이색 봉송 행렬로 장수 군민들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임실로 향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장수군청     © 신성철 기자

 

 

 

 

 

"99회 전국체전"과 "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지난 8일 전북도청을 출발해 전주삼례봉동진안을 거쳐 무주에 안치됐으며 봉송 2일차인 9일에는 무주장수임실군을 거쳐 남원시에 안치됐다.

 

이번 성황 봉송은 단순히 대회 시작을 알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문화예술환경을 한 눈에 조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식으로 전북만의 맛과 혼 그리고 힘을 대내외에 여실히 보여주기 위해 이색적인 특별봉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화 봉송의 첫 구간의 성화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8명과 패럴림픽 참가선수 2명이 첫 주자가 지난 8일 오전 845분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 출발식 행사에서 송하진 지사와 송선환 전북도의히 의게 성화를 인계받아 도청유치원 후문까지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양원 전주 부시장과 박형배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을 비롯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굿마을 기접팀의 신명나는 축하연희 비보이 공연 시낭송 등 축하무대로 한껏 무르익은 분위기에서 성화를 맞았다.

 

환영행사가 끝난 뒤 주자들은 성화를 인계받아 시청광장전북도 예술회관전동성당 입구한옥마을 오목대 관광안내소를 거쳐 완주군으로 이동했다.

 

특히 시청광장~충경로 사거리 구간은 특별봉송으로 꾸며졌다.

 

전주 고유의 놀이인 '기접놀이'를 선두로 한복두루마기의 일종인 쾌자를 입고 환경친화도시인 전주를 상징하는 자전거를 타는 이색적인 성황봉송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완주군에 도착한 성화는 총 4구간으로 '주자 3구간차량 1구간'으로 진행됐으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삼례 119안전센터로 이어진 1구간 성화 봉송은 박성일 완주군수가 이어 삼례시장까지의 구간은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이 참여했고 3구간은 은화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열렬한 환영을 받은 뒤 진안을 거쳐 무주에 안치됐다.

 

무주에서 진행된 이날 안치식은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인수 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기운과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 군민들의 열망이 더해진 성화가 '99회 전국체육대회'와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주에서 하루를 묵은 성화는 9일 무주군청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실버태권도 시범단 공연으로 출발식을 개최한 뒤 황인홍 군수를 비롯 30명의 주자들과 함께 태권도원 전망대와 T1경기장 등을 거쳐 장수군으로 이동했다.

 

무주군의 이색 특별봉송은 태권도원 주변의 백운산 절경과 경치를 담아 '태권도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전망대에서 진행됐으며 모노레일 승강장까지 주자 10명이 봉송했고 첫 정국현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과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장이 참여했다.

 

두 번째 구간은 태권도원 식당동에서 국기거리 앞까지 유송열 무주군 의장이 주자로 참여했고 마지막 구간인 T1경기장 앞까지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대수 지체장애인 무주군 지회장과 주의식 시각장애인 무주군지회장이 봉송했다.

 

장수군 출발식 행사는 치어리더 전자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장수군청 광장에서 첫 구간인 버스터미널까지와 두 번째 구간인 남동회관까지 말을 이용한 승마와 봉수 이색 특별봉송 행렬이 이어졌다.

 

이색 특별봉송 행사는 전국체전의 장수 개최종목인 승마경기와 장수 가야문화(봉수 무개차)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말을 이용한 기수단과 취타대 및 가야장수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영수 장수군수와 지체장애인(휠체어) 심재선씨가 첫 구간을 봉송한 이후 두 번째 구간인 남동회관까지 김종문 장수군 의장과 김태원 지적장애인이 봉송 행렬에 참여했다.

 

마지막 구간인 장수 산서면사무소에서 시장삼거리까지는 장수군의회 한국희 부의장이 주자로 참여해 임실로 향하는 성화 봉송을 환송했다.

 

2일차 마지막 성화 봉송은 임실군 보건의료원에서 호남좌도 판굿 출발행사에 100여명이 참여했고 봉황로 시계탑삼거리까지 첫 구간 주자는 박영호 임실군 육상동호회 총감독과 김종갑 임실군 공무원이 참여했고 두 번째 구간인 임실군 보훈회관까지 이색 특별봉송 행사를 가졌다.

 

두 번째 구간의 이색 특별봉송 행사는 임실N치즈의 캐릭터 인형(무무피치)과 스위스 소녀들이 임실치즈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이 있음을 홍보하는 등 군민들에게 임실치즈를 선물했다.

 

마지막 구간은 오수사거리에서 오수관촌농협까지 곽진호 오수라이온스클럽 회장과 김옥기 오수면 자율방범대장이 참여한 성화는 임실을 뒤로 하고 2일차 마지막 여정인 남원시청에 도착했다.

 

남원 시청에 성화가 도착하자 가락이 다채로우며 놀이동작이 세련되고 섬세해 예술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남원 대표 판굿 등을 통한 안치행사를 끝으로 하룻밤을 묵는다.

 

10일 남원을 출발한 3일차 성화 봉송은 순창과 고창을 거쳐 정읍에 안치된다.

 

한편,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99회 전국체육대회'성화와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는 7일까지 전북도청 천년누리광장 성화로에 안치됐다가 지난 8일 도청을 출발, 전주를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 총 99개 구간 990km을 돌아 11일 개최지인 익산시청에 안치된 이후 12일 익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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