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전시
김제지평선축제, 성황리 폐막
국내 넘어 글로벌 등극하며 '잊지 못할 추억' 남겼다!
심현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10/09 [21:2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체험왕국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9일 아쉬움을 남긴 채 5일간의 일정을 갈무리하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9일 '제20회 지평선축제' 폐막식에서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개막식 당일인 지난 5일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심술을 부리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마음‧한뜻으로 우산을 들고 비옷을 입고 행사장을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있었기에 제20회 지평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게 됐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축제지원팀 이진희                                                                                                            © 심현지 기자

 

▲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초음속 항공기가 지난 8일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주 무대인 벽골제 상공에서 쌍룡을 배경으로 기념 비행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곳 지평선 고장 전북 김제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 '한반도 강정 만들기' 체험이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주 행사장인 벽골제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지평선축제 메인 콘텐츠인 '대동연날리기' 체험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파란 가을 하늘을 오색으로 수를 놓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벽골제(碧骨堤)를 지키고 풍년과 인간 화합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던 단야(丹若)낭자의 정신을 기리는 "쌍룡놀이"가 제연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전국 702개 지역축제 가운데 만족도 1위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로 성년(20회)를 맞은 ‘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도약과 함께 준비한 ‘러시안데이’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는 측면에서 세계적인 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공연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축제팀 이진희     © 심현지 기자

 

▲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주 행사장인 '벽골제'에서 마련된 러시아 그림과 작품 전시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외국 문화를 감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축제팀 이진희     © 심현지 기자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체험왕국 "20회 김제지평선축제"9일 아쉬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올해는 '가을엔, 오감(五感)만족, 오락(五樂)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농경문화의 중심지 벽골제 및 전북 김제시 일원에서 5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해 백 한 가지 체험백 한 가지 즐거움으로 관광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특히, 성년이 된 해를 기념해 놀거리 거리 먹거리를 확충하고 관광객 편의시설과 주차장 및 교통체계를 개편하는 등 개폐막식 의전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볼거리 위주의 행사 진행으로 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을 쏟아냈다.

 

, 프로그램 구성 역시 호평을 받았다.

 

한국 전통농경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지평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쌍룡 횃불 퍼레이드에 대동성을 가미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 짓기 도롱이 워터터널 대동 연날리기 황금들녘 달구지 여행 등은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 성인의 경우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도약과 함께 준비한 아시안데이러시안데이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는 측면에서 세계적인 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체험과 함께 볼거리 연출에도 큰 성과를 남겼다.

 

도내 최초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지평선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장관을 연출했고 벽골제를 밝힌 '달빛 미러볼'은 행사장 어디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져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했다.

 

여기에 벽골제 소원한지등 희망 LED풍선 날리기 지평선 등불과 같은 야간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이색적인 볼거리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지평선 청년농장 청년 푸드트럭 등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방문한 나들이객에게 김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부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창출과 연계하는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는 측면은 높게 평가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개막식 당일인 지난 5'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심술을 부리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마음한뜻으로 우산을 들고 비옷을 입고 행사장을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있었기에 제20회 지평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함께한 20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20년 동안 지평선축제를 사랑해 줄 수 있도록 더 큰 그림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 명소 '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