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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채소‧특용작물‧잡곡류‧가공식품 등 100여개 품목 판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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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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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에서 두 번째로 변산농협이 지역 농민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로컬푸드(local food) 직매장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2일 개장식에 참석한 부안군의회 이한수(왼쪽에서 네 번째) 의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강병철 기자


 

 

 

전북 부안 변산농협이 조합원 및 지역 농민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로컬푸드(local food) 직매장"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일 변산면 격포하나로마트 주차장 부지에 터를 잡고 개장한 이 직매장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채소과일특용작물발효식품잡곡류' 및 '농산물가공식품' 100여개 품목을 판매하게 된다.

 

향후 출하농가육성 및 품목을 한층 다양화해 격포하나로마트 매장까지 직매장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지난해 남부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농가에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 및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신왕철 변산농협조합장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들의 염원인 농산물 출하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이번 직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농산물 판매 확대를 밑그림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및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00% 우리 지역 농산물을 전면에 내세워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농산물 판매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신 조합장은 "농촌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고령농과 소농 및 귀농인에게 새로운 작목을 제시하고 판로를 제공해 소득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산농협과 변산면은 이번 개장식을 기념으로 하나로마트 맞은편 공원에서 오는 4일까지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지역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변산농협은 직매장 개설에 앞서 생산자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50개 농가와 출하약정을 체결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먹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여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생산 포장 진열 가격결정 등 전 과정에 농가가 직접 참여하며 농산물 포장지에 출하 날짜와 생산 장소 및 생산자 이름까지 기재해 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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