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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올해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
권익현 군수 '희망 잃지 않고 농업 종사 농업인' 격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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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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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은 5일 줄포농협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38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일제히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한 7,643톤의 물량을 배정받아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에 돌입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한 눈에 봐도 특등품이네!                       5일 권익현(오른쪽) 부안군수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이 진행되고 있는 줄포농협창고 앞마당에 놓인 산물벼를 살펴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은 5일 줄포농협창고를 시작으로 38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일제히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에 돌입했다.

 

이날 권익현 군수는 지역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 현장을 찾아 벼 출하 농업인들을 격려했으며 매입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한 7,643톤을 매입한다.

 

산물벼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RPC(미곡종합처리장)DSC(벼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을 완료하고 포대벼는 매입일정에 따라 소형(40kg)과 대형(800kg)으로 구분해 12개 읍면 정부양곡창고에서 매입을 완료한다.

 

특히, 올해부터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의 재배면적 축소 유도를 위해 공공비축미 수매 시 매입대상인 신동진 삼광1호 외 수매 품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가 최초로 도입됐다.

 

품종검정제도는 표본으로 벼 품종검정(DNA 검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매입대상 농가 가운데 5%를 표본 추출해 시료를 채취해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위반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타 품종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가능성을 감안해 20% 이하 혼입은 패널티를 부여해 대상에서 제외되고 산물벼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12월 중 확정되면 연말에 지급된다.

 

, 40kg 1포대당 30,000원인 중간정산금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키로 했다.

 

한편, 11월 월례회의 직후 수매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권익현 군수는 "올해 풍년농사를 이룬 것은 좋은 기상여건과 농민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노고를 격려한 뒤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높은 등급으로 판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이어 "최고 품질의 '부안 쌀' 생산 및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해 제값 받는 농업농업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농본도시 부안을 만들겠다""추위와 우천에 대비해 깔판 및 비닐 등을 준비하고 농민들이 매입 순서를 대기하는 동안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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