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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합동결혼식 참가자 '접수'
예식비용‧시티투어‧신혼여행‧결혼반지 무료 제공 등
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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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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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가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사실혼 관계에 있는 저소득 동거부부의 화촉을 밝히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난해 11월 3일 4쌍의 부부가 전북 익산시청의 지원을 받아 이리신광교회에서 장덕순 담임목사의 주례로 꿈에 그리던 턱시도와 면사포를 쓰고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조재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사실혼 관계에 있는 저소득 동거부부의 화촉을 밝힌다.

 

평생 꿈에 그리던 웨딩마치를 올리고 싶은 부부는 오는 27일까지 각 주소지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법적 부부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또는 북한이탈주민이다.

 

결혼식은 오는 39일 신광교회 글로리아홀에서 진행되며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웨딩사진 앨범제작 식대 등 모든 예식비용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익산지역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를 가족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와 부부만의 특별한 신혼여행을 위한 웨스턴라이프호텔의 숙박 및 디너 제공이 포함돼 있다.

 

또 익산주얼팰리스 공방장인 SL 디루체 손형국 대표가 저소득 동거부부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위해 120만원 상당의 결혼반지 3세트를 후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왔던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행복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 2013년에 중단된 행사를 복원했다"며 "행복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동거부붇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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