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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관광명소 '오흐리드'
'발칸의 예루살렘' 별명… 유네스코복합 문화유산 도시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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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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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문화유산(1979년)과 세계자연문화유산(1980년)으로 지정된 호반의 도시로 '발칸의 진주'로 불려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지목되는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Ohrid) 호수와 인구 4만명이 생활하고 있는 마을 전경.  / 사진 = 마케도니아 특파원 정희경                                                                                                                     © 정희경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사실상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본지 전북취재본부와 '노바신문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케도니아(Macedonia)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13세기 요한복음의 저자, 성 요한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세인트 요한 카네오 교회(Church of St loan at Kaneo)'.  / 사진 = 마케도니아 특파원 정희경                                                                                                        © 정희경 기자

 

 

 

 

마케도니아는 지리적으로 내륙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유럽인들의 휴가지로 간과되고 있다.

 

하지만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Ohrid)는 세계역사문화유산(1979년)과 세계자연문화유산(1980년)으로 지정된 호반의 도시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지목된다.

 

매혹적인 오흐리드 호수가 있는 이 나라는 '발칸의 진주'로 불린다.

 

특히 '발칸의 예루살렘'이라는 별명을 가진 오흐리드(Ohrid)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곳 중 하나며 한 때 슬라브 문화의 진원지로 여겨졌다.

 

그 역사는 도시의 구 시가지를 따라 늘어선 모든 건물이 증명하고 있다.

 

이 도시를 독특한 역사적 유물로 만든 것은 바로 오흐리드 호수다.

 

300만년 된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깊은 호수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호수에는 주변 산과 언덕의 전망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해변가가 이어져 있다.

 

해안선을 따라 재건축된 마을은 이태리 분위기를 자아내고 물가 주변의 리조트들은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해변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안선 주변과 산으로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가 매력적이다.

 

하이킹 및 사이클링 트레일을 좋아하는 등산가들 역시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365개의 교회를 자랑하는 이 도시에는 수도원과 요새 및 성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건축 양식들이 있다.

 

이전에 검투사 싸움이 열렸던 도시의 고대 극장을 포함해 일부 건축물은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잘 보존된 부지는 현재 콘서트 및 극장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13세기 요한복음의 저자, 성 요한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세인트 요한 카네오 교회(Church of St loan at Kaneo) 위에 있는 골목을 따라 절벽 아래로 펼쳐진 풍경은 마치 바다와 같다.

 

특히 넓은 호수를 배경으로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멋진 석양도 감상 할 수 있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하게 한다.

 

한편, 발칸반도의 심장부에 있는 ‘마케도니아(Macedonia)’는 기차보다 버스 여행이 편하고 오흐리드는 인구 4만명의 작은 소읍으로 이곳의 보물은 수백만 년 전 생성된 맑고 투명한 드넓은 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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