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이 지난 1년 동안 안골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노력과 재능을 가족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활력 및 여가문화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의 결실이 무대에 올려졌다.
 
전북 전주시 인후동에 터를 잡고 있는 안골노인복지관은 10일 덕진예술회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안골노인복지관 송년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연숙 관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모범 및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로 초청공연 및 난타, 생활체조, 댄스 스포츠, 하모니카, 라인댄스, 가요 등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18개팀이 1년 동안 배운 노력과 재능을 선보여 박수갈채가 잇따라 울려 퍼졌다.
 
이연숙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각종 프로그램과 동호회 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을 선보일 무대는 자존감 및 소속감 증진을 모토로 기존 배움의 단계에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또, 축사에 나선 전주시 복지환경국 우종상 국장은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지관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