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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문화유산 복본사업 '감탄'
세계 고문서 보존 전문가 "전주한지" 매력에 꽂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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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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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 참석을 위해 입국한 세계 고문서 보존 전문가들이 초청 형식으로 전주를 방문해 고문서 복원용지로 적합한 ‘한지’의 매력에 감탄사를 쏟아내는 등 김승수(앞줄 우측에서 4번째) 전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전주한지 사랑해요~"를 외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세계 고문서 보존 전문가들이 '전주한지' 우수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전주시는 전주한지가 단순한 종이를 넘어 세계의 문화와 역사로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일간의 일정으로 18일까지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 팀을 유치해 공격적인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세미나와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전주한지의 세계 고문서 복원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과 국내의 문화역사학자, 고문서 보존 전문가, 종이문화연구가, 테이트 보존 전문가, 한지아티스트 등이 국내의 보수지, 복원지 전문가 등이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초청 행사 가운데 한지를 소재로 흑석골에 거주하는 한지 장인의 고단한 삶과 100번의 손길을 거쳐 탄생되는 한지의 제작 과정을 다룬 전주한지 판소리공연을 선보였다.
 
,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복본사업에 대한 설명을 비롯 경기전과 전주사고 관람 등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실제 전시된 조선왕조실록 복본을 관람하는 등, 전주시가 기록문화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노력과 한지의 고문서 복원용지로서 적합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이 마련돼 후끈 달아올랐다.
 
이일홍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한지는 질기고 보존성이 우수해 고문헌 보수용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국제 세미나와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전주한지의 세계 고문서 복원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잇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초청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천년한지, 세계와 만나다)’는 오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주최로 한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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