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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시동'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운영 · 부품 개발 모색 세미나 개최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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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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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세미나가 전주비전대학교 혁신관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도에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이 운영된다.
 
18일 전주비전대학교 혁신관 강의실에서 자동차과 교수를 필두로 전북자동차기술원 관계자를 비롯 특장차협의회 대표 등 튜닝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튜닝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기술 세미나는 이탈리아 상용차 튜닝전문기업인 딤스포츠(DIMSPORT)사 기술 마케팅 담당자(Gabriele Masciali, 가브리엘 마스셜리)가 초빙돼, 상용차를 비롯 유럽의 자동차 튜닝산업 현황 및 튜닝부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필요 장비, 인력 등에 대한 선진 사례를 경청하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전라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전북지사 관계자는 물론 ()데크카본, 평강특장, 에이엔케이, 진오토 등 전북지역 탄소부품, 특장차, 각 정비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4조원대로 확대 지원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전북도 경제산업국에서 전라북도 자동차 튜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준비해 온 과정의 첫 발 걸음으로 볼 수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자동차 튜닝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가 제시한 튜닝산업 육성계획을 분석하는 한편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 15일에는 자동차 튜닝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 , ,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 튜닝부품 개발 TF팀을 발족하는 등 튜닝산업에 대한 전북도의 대응방안 논의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 로드맵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성종률 전라북도 산업진흥과장은 전북도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탄소산업을 중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김제시에 조성 중인 특장차집적화단지와 연계한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무엇보다 전북은 상용차 생산 본거지임에 따라 타 시, 도와는 다른 상용차 튜닝부품 방향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에 위치한 전북자동차기술원은 상용차 튜닝을 위한 시험장비와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후년이면 상용차 전용 주행시험장이 구축될 예정으로 튜닝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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