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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육종 연구단지 첫 삽" 의미와 전망
김제 시드밸리 조성 · 1,330억원 이상 부가가치 창출 예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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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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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원 54.2ha에 조성될 "민간육종 연구단지"는 총사업규모 800억원(민간자본포함)을 투입, 종자산업 R&D 인프라 조성 및 첨단육종연구서비스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종자수출 메카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8월까지 조성하게 된다.
 
민간육종 연구단지가 완공되면 20개 종자 기업이 입주해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최첨단육종기술 서비스, 수출 마케팅 등 종자사업 관련 종합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는 지난해 1228일 시행업체 선정과 동시에 사업이 착수된 상태로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앞서 임목제거 작업과 함께 문화재 시굴발굴 조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특히, 30일 부지 조성공사 착공식과 더불어 오는 7월 민간육종 연구단지의 핵심 시설인 종자진흥센터의 건축 착공에 따라 입주 업체의 개별시설(연구동, 창고, 퇴비사 등) 및 공동시설(농기계창고, 오수처리장) 역시 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민간육종 연구단지는 지난 2011년 입지선정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 타당성 재조사에 이어 2013년 입주기업 선정, 2014년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716억원으로 사업비가 증액됐다.
 
, 지난 2011년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김제시로 유치한 후 2차례 사업규모 확대 타당성 조사, 도시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입주기업 선정을 선정했다.
 
이어, 문화재 시굴발굴 용역과 총사업비 증액을 위한 기재부 설득 등을 통해 716억원(도비 22억원 별도)으로 최종 확정, 4년여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착공됐다.
 
민간육종 연구단지는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종자산업진흥센터, 첨단육종연구시설, 시험온실 등 최첨단 육종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종자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입주할 20개 기업은 수출시장 확대형 2(아시아 종묘, 농협종묘), 수출시장 개척형 9(현대종묘 등), 역량강화형 9(양파나라 등) 기업 등이 입주를 기다리며 종자수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입주가 확정된 20개 기업은 몬산토, 신젠타 등 세계 굴지의 다국적 종자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육종연구와 종자수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사업주체인 종자산업진흥센터(농업기술실용화재단)는 지난해 113일 국내 1호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종자기업의 효율적인 육성 지원을 임무를 담당한다.
 
또한, 입주업체들은 종자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종자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일괄 지원이 가능하며, 입주기업에 대한 R&D 투자 확대, 수출시장 개척지원, 외부기관과 업무연계 등 전반적 지원 체계가 구축될 계획이다.
 
강한성 김제시 새만금전략과장은 "민간육종 연구단지가 완료되는 오는 2016년에는 김제시가 종자산업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해 금보다 비싼 종자처럼 미래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제에 시드밸리 조성으로 향후 1,33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입주기업과 채종계약을 통해 지역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olden Seed 프로젝트(수출전략 품종 20여개 개발)와 연계한 글로벌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수출산업화 지원으로 2020 종자수출 2$ 달성(203030억달러)에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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