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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폐회
독립운동가 박준승 기념관 건립 등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처리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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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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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의회 제207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의회     © 이용찬 기자

 

 

 

 

정읍시의회(의장, 우천규) 207회 임시회가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9, 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 부의안건 처리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총 12건 중 공유재산관리계획안 7건 중 ‘2016년 정기분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기념관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2건은 원안가결 됐다.

 

이밖에 나머지 5건은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보류 및 부결 처리됐다. 또한 조례안 5건 중 정읍시 출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4건은 원안가결 됐다.

  

 

정읍시 생활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경제건설위원회 소관의 조례안 3건 중 ‘2016년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지원 동의안3건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번 제2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장 많은 질문이 이어졌던 회의는 자치행정위원회의 독립운동가 박준승 외 4(민여운, 김정술, 임혁규, 이동환)의 기념관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결에 대한 심의과정에서였다.

 

임실출신으로 정읍시 산외면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준승(1866~1927)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이 실패한 이후로도 동학의 후신인 천도교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애국지사로 1919년 주권회복을 휘한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날 당시 서울로 올라가 독립선언식에 참석했던 민족대표 33인중 하나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된바 있다.

 

김정술(1869~1952) 선생은 1906년 병오창의에 최익현과 함께 참여하여 활약했던 의병으로 3.1운동 직후, 상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비밀결사를 조직해 자금모집을 도모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던 애국지사로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바 있다.

 

임혁규(1891~1964) 선생은 1930년대 조선어사전 편찬 움직임 속에서 이 사업에 찬동하고 후원하는 등우리말 살리기에 이바지한 인물로, 1942년 일제가 꾸며낸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되어 함경남도 홍원 경찰서로 잡혀가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동환(1901~1982) 선생은 19266·10만세 사건 당시 학생신분으로 만세시위를 주도했던 애국지사로 일제 관헌에 붙잡혀가 13개월 동안의 옥고를 치렀다.

 

주요 저서로는 "6·10만세 체험록, 석편람"등이 있다.

 

이밖에 이번 기념관 건립에 구한말 애국지사가 아닌 민여운(~1593) 선생은 일재 이항의 문하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켜 항전했던 인물로 1593년 진주성 전투에서 역시 이항의 문하생이던 김천일, 최경회 등과 함께 전사했다.

 

후에 조선 조성은 그를 이조참판에 추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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