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 © 신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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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사적531호)된 봉덕리 고분군을 기념하고 마한과 백제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강의를 마련했다.
고창군은 2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98회 고창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문화재연구원 최완규 이사장이 특별 강사로 초빙됐다.
‘고창의 마한 백제문화와 봉덕리 고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강의에서 최 이사장은 “봉덕리 고분군은 전북지역에서 마한유적으로는 최초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이를 계기로 고창지역의 마한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과 함께 고창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봉덕리 1호분의 발굴결과를 통해서 보면 ‘고창의 마한 문화적 특성’이 잘 드러나 있으며 앞으로 또 다른 조사의 결과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우정 군수도 “강의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며 “자랑스런 문화재와 유적을 잘 가꾸고 관리하여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품격 높은 고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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