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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막 내려
시민 삶과 밀접한 핵심 현안 전반 살펴 '잘했다' 평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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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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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진우)가 27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좀 더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는 것을 골자로 시정 전반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의 막을 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의회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진우)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좀 더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는 것을 골자로 시정 전반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의 막을 내렸다.

 

유진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올해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됐는지 꼼꼼하게 따졌다""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27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위원간 논의를 통해 보고서를 채택한 뒤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감특위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본청, 직속기관, 각 읍, 사업소 등 총 50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주요 시책과 사업들이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되었는지 정밀 감사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1년간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와 견제를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감 총평=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번 행감을 통해 시정 전반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점을 질타하는 동시에 서남권 화장장 참여에 대한 소극적 대응, 일부 축제의 특성 없는 프로그램 등을 비판했다.

 

기획감사실 = 민선 6기 공약사업 가운데 투자대비 효과가 미흡한 사업과 선심성 공약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줄 것과 시장 우호 인사가 다수 포함된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객관적인 구성을 촉구했다.

 

문화홍보실 = 지평선축제 관련 부스 임대료 및 주차장 수입을 세입으로 편성해 투명한 예산 관리 및 모악산축제의 특색 없는 프로그램과 주변 상인들의 불친절 등의 문제점 개선을 주문했다.

 

여성가족과 = 서남권 화장장이 전북 갈등조정위원회 조정안이 수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줄 것과 화장장 비용 지원 조례 제정 등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 위원장은 특히 각종 보조 사업이 많은 농업정책과 지평선마케팅과 축산진흥과 등에 "보조사업 선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뒤 "보조사업 일몰제 적용을 검토해 시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보조금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기획감사실'의 보조금 내역, '농업정책과'의 농촌소득원육성개발기금 운영 현황 등 일부 부서의 부실한 자료 제출 등 불성실한 수감자세의 시정을 요구하며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중복 지적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노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성주 의장을 제외한 13명의 의원들은 행감 기간 내내 집행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분야별 정책을 쏟아내는 열정을 드러냈다.

 

과제는 없나= 의원들은 행감에서 제기된 문제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단순히 지적에만 그치지 않고 현안을 진단, 사후 처리까지 철저히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 매년 행감 단골로 지적됐던 방대한 자료 요구를 최소화해 피감사기관의 업무 피로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은 "이번 행감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제기된 문제를 모니터링 해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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