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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국가예산 목표액 초과 달성
당초 목표액 4,300억원보다 많은 4,363억원 확보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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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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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김생기 정읍시장이 시 브리핑룸에서 2016년 국가예산 초과 달성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와 지방비 부담 요구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6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읍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정읍시 관련 예산 4300억 원 보다 63억 원 많은 436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9% 인상된 363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반영건수도 34건에 382억 원으로 전년도 27건보다 7건이나 증가했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4개 사업에 625천만 원이 증액된 것이다.

  

정읍시 기획예산계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도 보다 300억 원이 많은 4300억 원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로 정하고 김생기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 직원들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출향인들과의 탄탄한 유대를 맺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김생기 시장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회에 걸쳐 10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중점관리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고, 3월부터 6월까지 중앙부처 간부 공무원과 3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여 동안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했다. 국회 방문을 통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문재인 당 대표, 홍문종·김영주 상임위원장, 안민석 예결위 간사와 예산소위 계수조정 위원 등을 만나 국회단계에서 정읍시 관련 국가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 등과 추가 예산증액 반영을 건의한바 있다.

 

현재 국회단계에서 확보된 예산은 국가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총사업비 404, 요구액 50, 정부 반영 없음, 총 확보액 25억원)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총사업비 5927억원, 요구액 100, 정부 50, 총 확보액 70) 국립공원 내장산관리사무소 신축(총사업 120억원, 요구액 20억원, 정부 반영 없음, 총확보액 8) 농어촌 수리시설 개보수(총사업비 95천만원, 요구액 95, 정부반영 없음, 총 확보액 95천만원) 등이다.

  

이번에 확보된 국가예산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OC 기반구축사업이 25건에 973억 원, 3대 국책연구소 등 첨단과학 산업관련 예산이 191189억 원으로 지역인프라 확충과 산업 발전 예산이 전체 50%를 차지해 정읍시의 활력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회 단계에서 반영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비 25억 원은 정부에서 지방비 부담 전제 조건을 강력히 주장하는 가운데에서도 특히 끝까지 국가 국비사업 추진을 고수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사업의 정상추진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도 정읍시 주요 국가사업은 정읍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태인-산내 간(국도30호선) 도로 확포장 영장류 자원 지원센터 건립 내장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건립 등이며, 신규 사업은 국가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 구축 첨단과학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축산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한편, 김생기 정읍시장은 "시민들의 열망과 성원, 전 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전북도와 정치권, 그리고 중앙부처 출향 인들의 관심과 협조로 내년도 국가예산이 정읍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정읍시민의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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