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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16년 예산 4,430억원 확정
기숙형 명문학원 위탁 나누미학당 운영 등 예산 삭감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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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1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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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은아 의원)가 제10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의해 “부안군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사 의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의회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의 재정자립도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2016년도 본예산 4,430억원이 부안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형식적으로 치러지는 곰소젓갈발효축제와 주민들에게 위화감 조성 우려가 있는 기숙형 명문학원 위탁 나누미학당 운영, 시급하지 않은 군정홍보 LED 전광판 설치 예산 등은 삭감돼 기획감사실 예비비에 증액 편성됐다.

 

당초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총예산규모 443,088백만원 가운데 일반회계 1,192백만원, 특별회계 1,200백만원을 삭감하는 등 집행부의 적정한 예산 집행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검토해 이 같이 의결했다.

 

부안군의회는 127일부터 7일간 장은아 위원장을 필두로 김형대(부위원장) 9명의 의원을 중심으로 부안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꼼꼼히 살펴 지난 16일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의결, 2016년 세입세출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안군은 2016년도 예산을 군정방침인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구현을 위해 군민불편해소, 사회안전망 구축, 교육지원 및 복지확대, 도로기반 시설 확충 등 역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난달 23일 제268회 부안군의회 2차 본회의에서 "복지예산, 지역개발에 따른 행정수요 등 세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꼼꼼한 예산편성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따뜻하고 소외가 없는 도시, 배움이 좋고 안전한 행복도시, 가보고 싶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부안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군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부안군 재정자립도는 7.39%20157.92%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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