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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의료비 줄이기 간담회 개최
노인층 인구 많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 지출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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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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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홍 부안군 부군수를 비롯 유관기관 ‧ 사회단체장 ‧ 의약단체장 ‧ 병원장 등이 한자리에 앉아 의료비 지출 문제점 및 발전방안 등 군정 현안을 위한 소통‧공감‧동행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의료보장인구 1명당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중 36일을 입원하고 214만원의 진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된 전북 부안군이 문제점 및 발전발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6일 노점홍 부안군 부군수는 의료비 지출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의약단체장 병원장 등과 한자리에 앉아 군정 현안을 위한 소통공감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점홍 부군수는 "부안군의 보건행정과 유관기관단체의 의료기술지식을 함께 결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질적인 의료서비스로 의료비 절감에 적극 동참해 행복한 부안을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유관기관단체장들은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술로 군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고 부안군 현안 사업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노인층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에서 소비되는 진료비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한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176만명, 총 의료보장 진료비는 606,136억원이었다.

 

진료비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전국 평균 117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부안군이 2147,956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남 의령군이 2106,124, 전남 고흥군 2105,070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농어촌 지역인 부안군은 전체 주민 중 65세 노인 비율이 2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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