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2016년을 "민원 핑퐁 제로화" 해로 선언한 가운데 각 실‧과‧소별로 업무 떠넘기기 근절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주요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으로 '부래만복'(扶來滿福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드린다)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23일 열린 주간업무보고회를 통해 "각 실‧과‧소별로 민원 핑퐁 제로화 방안 및 업무 떠넘기기 근절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업무 경계가 불분명해 부서간 책임을 미루는 민원 핑퐁 사례는 군민의 불편은 물론 사업 차질까지 발생할 수 있다" 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조정하고 업무를 미루는 관행 및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를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원 핑퐁 제로화 방안으로 민원업무 적극 추진 및 핑퐁에 대한 인센티브 ‧ 페널티 적용, 나라e음 협업 포인트 제도 활용 관련 부서간 협업 유도, 업무경계 불분명한 업무에 대한 상호 부서간 토론 활성화, 각 부서 업무 및 법령 등 업무연찬, 조정위원회 설치 등 민원 핑퐁 주무부서 지정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유사 민원 사례 등을 통한 민원처리 매뉴얼 및 로드맵 작성과 소통‧공감하는 조직일체감 형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더 더욱, 주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를 위해 부서간 협업을 한층 강화해 행정절차 단축, 창의‧긍정적 태도 변화 위한 팀별 벤치마킹 실시, 수시 업무분장 및 개인별 편중 업무 분배, 통일된 보고서 서식을 활용한 업무관리, 각종 보고회 통합 개최 및 축소 등을 군정에 반영한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원 핑퐁을 없애고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 방안을 마련‧추진해 업무를 미루는 관행을 없애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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