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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전북방문
상생 ⋅ 협력방안 모색,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행보 시동
김현종,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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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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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북을 방문한 박인용(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안전처 장관이 첫 번째 일정으로 이건식(앞줄 왼쪽 첫 번째) 김제시장과 함께 장기 풍화작용으로 도로변 낙석붕괴가 우려되는 김제시 금산 1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박인용(가운데) 국민안전처 장관이 24일 김제시 금산 1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 현황을 청취한 뒤 "해빙기를 맞아 낙석붕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가 마무리가 되는 날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박인용(오른쪽 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안전처 장관이 24일 오후 일정으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을 방문, 송하진(왼쪽 두 번째) 도지사를 비롯 일선 공무원, 지역전문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목표 관리제" 및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주제로 70분 동안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현종 기자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24일 중앙과 지방간의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전북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상황 점검, 정책소통 간담회 등을 가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첫 번째 일정으로 장기 풍화작용으로 도로변 낙석붕괴가 우려되는 김제시 금산 1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 현황을 청취한 뒤 "해빙기를 맞아 낙석붕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가 마무리가 되는 날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점검에 이어, 전북도청 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긴 박 장관은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목표 관리제" 및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 을 주제로 70분 동안 정책간담회를 갖고 일선 공무원, 지역전문가, 지역 주민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재난안전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라북도 안전관리 현황과 올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역점추진하고 있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 관리제 추진방안'등 '전북도의 안전관리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난안전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지방-민간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어 "그동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무실역행 전북도정'실천을 위해 수차례 협업을 강조한바 있다" 며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도 정책공유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상생 협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송 지사의 이 같은 설명을 듣고 "전북의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 설정은 도전적인이고 적극성을 보인다" 는 칭찬과 함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간의 역할 분담에 최선을 다해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장관은 "지역의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등 안전개선 노력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기준과 연계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성공모델(Best Practice)을 창출하기 위해 1개소 당 8~12억원(특별교부세 총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 이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또, "국민안전처(총괄 및 화재), 법무부(범죄), 보건복지부(자살 및 감염병), 국토교통부(교통사고) 등 관련부처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부 지원 TF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요인을 해결하고, 지역의 역량도 강화시켜 나갈 예정" 이라고 밝히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북도와 각 시군의 준비상황과 건의사항 및 지역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바라는 점들에 대해 함께 토론한 박인용 장관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향후 정책추진 시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2016년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에 대한 체감도는 높이고, 사망자는 줄이는 안전혁신 '성과창출의 해' 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 고 거듭 당부하는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이어,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재난감시 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 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재난발생시 "무엇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 체계가 우선 구축되어야 한다" 며 "일상 생활주변의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생활안전지도 등과의 연계서비스도 강구해 달라" 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29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추진 희망지역을 공모하고 있는 국민안전처는 오는 26일까지 시구의 신청을 받아 시도의 사전심사 및 최종심사를 거쳐 3월 중 사업대상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날 노후화된 지방교량 내진보강 사업 완주 화산 종리 선형개량 사업 소태정 하천위험지역 정비사업 재난정보시스템인 스마트 빅보드 사업 등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뒤 민방위경보 가청류 향상 사업 등이 소방안전교부세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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