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하정열 예비후보 전략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 정읍 ⋅ 고창 지역구 조직정비 탄력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6/03/07 [16:2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제20대 4.13 총선 전북 정읍 고창 선거구에 출마하는 하정열(사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전국 선거구 가운데 정읍고창 선거구 하정열 예비후보를 비롯 6곳에 대한 전략공천자와 9곳에 대한 단수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날 전략공천자로 확정된 하정열 예비후보는 "지금의 야당정치로는 '더 이상 못살겠다, 정권을 바꿔라'라는 주민들의 엄중한 주문을 이루기 어렵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읍고창 주민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해 '좋은 정치'로서 정치개혁 및 지역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실 하정열 예비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은 지난달 1일 확정발표되는 듯 했으나 한차례 연기됐다가 36일 만에 최종 확정발표됐다.

 

A의원의 탈당으로 정읍지역위원회가 전북지역 대표적 '사고지역위원회'로 인식돼 총선을 안배한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중앙당 내 일각에서 선거구획정과 공천심사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천자를 발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이의가 제기됐기 때문에 늦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우려곡절 끝에 하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게 됨에 따라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지역위원장을 겸하게 되는 만큼, '사고지역위원회'의 과정을 거치며 흐트러졌던 지역 당 조직 역시 수습하는데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더민주 정읍시고창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읍 김택술, 고창 한영교)는 하 예비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이 확정되자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지지성명서에 따르면 "정읍은 복당을 하면서, 고창은 선거구 조정으로 우리는 '동지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어왔지만 모 지역위원장이 탈당해 안타깝게도 사고지역위원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며 "정읍과 고창에서는 과거에 전례가 없었던 일로 정읍고창 5만 당원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지성명서를 통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하정열 후보의 공천과 지역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매우 기쁜일로 생각한다"며 "지역위원회가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준 중앙당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지성명서는 또 "우리는 하정열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정읍고창지역위원회를 전국 최고의 지역위원회로 만들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마련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하정열 예비후보 관련기사목록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