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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씨름연합회… 우승 깃발 거머쥔다
원정훈련 예열은 끝났다 · 모악산 등반하며 결의 다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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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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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씨름연합회 선수 및 임원진들이 오는 29일 군산에서 개최될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산행을 실시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임실경찰서 홍보담당  © 김현종 기자

 



 

 

전북 임실군 씨름연합회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군산 일원에서 개최될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출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산행은 전북체육회(엘리트체육)와 전북생활체육회가 통합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큰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군민들의 씨름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그동안 매주 2차례 '전주씨름장'을 오가며 2개월째 집중 훈련을 하고 있는 출전선수 및 임원진 30명은 모악산을 등반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기를 거머쥐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실군 씨름연합회 이기주 회장을 비롯 김시영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정상까지 동행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실군 씨름연합회 김시영 감독은 "부족한 사람의 가르침을 잘 따라준 선수들이 고마울 따름"이라며 "우리는 승리의 목이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부상을 입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일궈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기주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일궈내 임실씨름의 위상을 과시하는 뜻깊은 성과로 보답해 초등부중등부성인 남녀 혼성팀 선수들이 원정 훈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더 넓고 쾌적한 전용훈련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또 "도민체전 출전선수들은 연합회 동호인들과 임실지역 초,중 학생들로 5월 임실 오수에서 개최되는 '오수의견제'씨름대회에도 출전해 씨름 사랑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씨름연합회 선수들은 임실공설운동장 옆에 마련된 비좁은 씨름장에서 발다다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맹훈련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5월 도민체전 우승에 이어 전북씨름왕선발대회(8) 3여수직장인씨름대회(9) 3전국씨름왕선발대회(11) 여자부 8강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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