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3 총선이 13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7.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36,714,403명 유권자 가운데 2,989,37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26만3,274명의 투표율 17.32%는 제외된 수치며 사전투표를 포함할 경우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24.5%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자를 공식적으로 합한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 7.1%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동 시간대 투표율 8.9%(최종 54.2%) 보다 약 2% 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로 투표자가 빠진 점을 감안하면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추이는 역대 선거에 비해 높은 추세로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오전 9시 현재 강원도 8.9% ⋅ 부산광역시 8.1% ⋅ 전북 8.0% 등의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6.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 ⋅ 제주도 ⋅ 충북지역은 각각 6.9%, 경기도 6.8%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