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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뽕문화축제위, 인재육성 행렬 동참
김영섭 위원장 등 '반값등록금 실현' 밑거름 장학금 기탁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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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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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왼쪽에서 세 번째) 부안군수가 "지역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한 변산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추진위원회 김영섭 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 마을 주민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 참뽕오디'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청정 누에타운특구로 지정된 변산면 유유누에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2회 부안참뽕문화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일부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기탁됐다.

 

부안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추진위원회 김영섭 위원장을 비롯 마을 주민들이 9일 부안군청을 찾아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반값등록금 실현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을 쾌척하는 행렬에 동참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 500만원은 유유마을에서 개최된 참뽕축제에서 판매된 제철 농산물과 누에 오디 생과 및 가공품 뽕잎비빔밥 뽕잎해물부침개 오디 동동주 오디 두부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추진위원회 김영섭 위원장은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부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장학재단 취지 등을 널리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는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해 만든 부안군 대표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다른 마을들의 자생적인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뿌듯하고 축제가 앞으로 더욱 발전되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군수는 "주민들이 축제기간 동안 땀 흘려 고생하고 협심해 마련한 기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며 "주민들의 열정과 뜻을 깊이 새겨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변산면 청정누에타운특구 내 유유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2회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는 부안군 대표 특화작목인 오디와 누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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