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 서해안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균 분리 배출 ⋅ 회 먹은 후 춥고 떨리면 즉시 병원 찾아야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6/06/10 [11: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서해안 지역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6~9월 사이에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하며 어패류의 보관은 5이하로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이상으로 가열처리 후 섭취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어패류를 요리한 칼과 도마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 세균이다.

 

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구토 발진 수포 저혈압 설사 전신 쇠약감 쇼크 피부 수포성 괴사 등이 동반하고 사망률이 50% 이상 되는 등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원 한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는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며 특히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관련기사목록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