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해경이 고창군 미여도 서방 0.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 A호를 예인해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시키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 김현종 기자 |
|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가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안전하게 예인 조치됐다.
11일 오전 9시 30분께 전북 고창군 미여도 서방 0.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 A호(0.5톤⋅승선원 4명)가 긴급 구조됐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레저보트에 탑승한 신 모(46)씨 등 4명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신고했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00톤급 경비정과 122구조대 리브보트를 이용,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조사결과 평소 지인 사이인 이들은 오전 7시께 부안군 궁항에서 미여도 근해로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한 뒤 약 2시간 후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전 안전점검을 반드시 실시하고 만일 기관고장으로 선박이 멈출 경우 절대 당황하지 말고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조치 및 선박이 조류에 밀리지 않도록 닻이나 인근 부이를 이용, 고정한 뒤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