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의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사진제공 =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연구기획팀 정지혜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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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구소는 이번 선정에 따라 지역 농업법인으로 중소기업인 (주)선운산 복분자주 흥진과 (유)한국 로하스식품과 공동으로 2건의 세부사업을 1년간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능력을 제고하고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선운산 복분자주 흥진은 복분자 주(酒)를 가공하고 남은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브랜드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복분자 부산물이 거름 내지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졌으나 알코올 도수가 높은 증류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한국 로하스식품은 천연 원료인 '박하'를 첨가해 기호성 및 편의성이 증진된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죽염 가공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주관 기관인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농업법인 회사인 2개사의 제품개발 및 기능성검증 ⋅ 제품분석 등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시제품 생산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이사장인 박우정 고창군수는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청정 고창의 농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지원해 지역기업 성장과 고용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지난 1993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장수 R&D 사업으로 23년간 총 1조3,677억원의 예산으로 42,000개 과제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1,520억원의 예산으로 2,178개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R&D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개발이 곧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성공률에 역점을 맞춰 1,382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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