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이 날로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을 보호 ⋅ 육성하기 위해 조피볼락(우럭)을 치어를 구시포 및 동호 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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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날로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조피볼락(우럭)을 치어를 방류했다.
22일 고창군 유관기관과 지역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시포 및 동호 해역에 조피볼락 치어 91만마리를 방류했다.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번에 방류된 조피볼락 치어는 전장 6cm이상 크기로 전문기관 질병검사를 모두 통과한 우량종묘로 2년이 지나면 성어로 성장해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 해양수산과 수산진흥팀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총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백합 155톤⋅넙치 3,818천미⋅조피볼락 2,433천미 등을 방류 및 살포했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산물을 개발 ⋅ 보급하고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 한빛원전본부도 지난 16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구시포항에서 조피볼락 치어 3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고창군 수협 역시 치어 방류가 예정돼 있는 등 연안 해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조피볼락은 양볼락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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