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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보건소 '후마네트 운동' 추진
전북지역 최초… 장애인 낙상예방 걷기 프로그램 운영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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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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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보건소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오는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낙상예방운동 프로그램인 "후마네트 운동"을 운영한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보건소가 오는 96일까지 매주 화요일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낙상예방운동 프로그램인 "후마네트 운동"12회 운영한다.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이 운동은 발에 걸리거나 감기는 네트의 성질을 이용, 균형 운동의 학습 및 지속적인 집중력 향상을 통해 낙상예방을 도모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후마네트 운동법은 우선 50cm 사방의 네모 칸으로 구성된 네트를 바닥에 깔고 균형 감각을 기르기 위해 네트를 밟지 않고 주의를 집중해 건너면서 네모 칸과 좌우 발이 움직임을 조합한 다양한 스텝을 학습하는 운동이다.

 

특히 노래와 율동을 곁들이면서 운동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후마네트 운동에 참여한 A씨는 "걷기 운동이라고 해서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려웠는데 참여자들이 박수를 쳐주며 잘했다고 격려해주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출석해 운동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달천 부안군보건소장은 "후마네트 운동을 통해 보행능력과 균형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마네트 운동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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