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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염 속 온열질환자 72명 발생
무더위 9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 주의 요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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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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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며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가 9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는 7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열탄진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17열경련 15열실신 8기타 2명 등이다.

 

,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 기간 동안 가축 피해도 잇따랐다.

 

가축 폐사 신고 건수는 394건으로 모두 932,268여마리가 폐사했고 종류별로는 닭이 894,815수로 가장 피해가 크게 발생했고 오리 15,866메추리 2만수돼지 1,587두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독거노인어린이신체허약자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시는 친인척 및 이웃 등에 보호를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물병을 휴대하고 창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현기증 또는 메스꺼움 및 두통과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8일 올 들어 전북지역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8일 현재까지 도내 폭염특보 발효 일수는 평균 17.9일로 전주를 비롯 익산과 정읍완주 등 4개 지역의 폭염일수는 무려 22일을 기록했으며 임실은 21고창과 부안김제는 각각 19일 등을 기록하고 있다.

 

8월 중순부터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274.9)과 비슷하고 무더위는 9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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