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전주 하계 한자‧문화캠프"에 입소한 초등학생들이 유생복으로 갈아입고 동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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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인문학 교육의 장인 글 읽는 소리가 전주 한옥마을에 울려 퍼진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관‧완산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016 전주 하계 한자‧문화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전주 한자‧문화캠프는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을 주제로 참가 어린이들이 전주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연수원 동헌과 고택에서 친구들과 합숙하며 한문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은 향교와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유생복을 착용하고 과거 서당식 교육을 통해 한자교육은 물론 어른에 대한 공경과 섬김 등 인성교육과 인문학 교육을 받게 된다.
전주시평생학습관 구성은 관장은 "이번 한자캠프에는 지난번에 이어 어린이 인문학적 모델인 고전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낭송 명심보감'이 업그레이드돼 진행되는 등 앞으로도 전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펼쳐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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