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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배 14톤 캐나다 수출
올해 첫 수확한 조생종 원황, 당도 13 브릭스 ⋅ 식감 아삭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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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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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지평선배영농조합이 지역 인근에서 재배된 올해 갓 수확한 '배'를 집하해 중량 및 과육 상태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올해 첫 수확된 "김제 지평선배" 14(5kg 2,800상자)이 캐나다 수출을 위해 12일 선적됐다.

 

김제 인근에서 재배된 갓 수확한 '배'를 집하해 선도를 선별한 뒤 엄격한 검역 검사를 마친 품종은 조생종 원황(園黃)으로 13°Bx(브릭스)로 당초 신고 된 당도보다 월등히 높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적된 '배'는 지난해에 비해 5kg당 무려 2,000원이 오른 단가로 수출돼 그동안 애써 가꾼 생산농가에게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향후 8월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를 비롯 대만베트남으로 100여톤이 수출 예정으로 선적한 이후 빠르면 1주일 안에 세계 여러 나라의 식탁에 올려 짐에 따라 수출 실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해외 판로에 단비 같은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유통식품과 조기문 과장은 "우수한 품질의 배를 수출함으로써 내 고장 특산품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진제 역할을 하는 '지평선배 영농조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분이 높고 당도가 높은 '배'는 기관지 관련 질병에 도움이 되며 배설효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와 심장에 좋으며 예부터 기침감기에 배와 꿀을 함께 달여 마셨던 선조들의 민간요법은 아직까지도 가정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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