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앞줄 가운데) 전북도지사가 15일 오전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어린이회관 옆에 마련된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주 풍남문 종각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송하진(오른쪽) 도지사와 김승수(왼쪽) 전주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인촌 김성수‧근촌 백관수 선생의 동상이 있는 고창읍 새마을공원에서 거행된 경축식에서 박우정 고창군수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광복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고창군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경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북지역에서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기념식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황 현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김경수 제35사단장‧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 및 광복회원과 도내 각 기관단체장‧보훈단체‧도민‧학생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세계잼버리유치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시극 '검은신 독도에서 온 편지'식전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생존애국지사 격려‧기념사‧경축사‧기념공연‧광복절 노래제창‧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식후행사로 최근 개봉된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과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검사외전'이 상영됐다.

특히, 경축식은 도내 유일 생존 독립애국지사인 이석규 애국지사 소개 및 지난 8일 노환으로 영명한 故 이희동 애국지사의 항일독립운동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송하진 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깊이 기리며 전주사고를 지켜낸 충성스러움과 동학농민혁명의 깃발을 휘날린 기세와 전통문화를 계승해온 창의 및 정과 신명을 빚어낸 따뜻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전북도가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나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축식 직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 회원 등은 독립운동 추념탑(어린이회관 옆)을 찾아 헌화 및 분향 등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낮 12시 정오에는 전주 풍남문 종각에서 33회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펴졌다.

한편, 전북도는 리우올림픽 및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전북도청사 정문에 대형태극기(11m×16.5m)를 게양하는 등 청사 주변이 태극기 물결로 출렁였다.

김제시는 오후 7시 김제예술회관에서 주요 인사‧독립운동 유공자 유족‧보훈단체장‧시민들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아리랑 파티 고!고!" 경축음악회를 개최하고 각 읍‧면에서도 8.15 광복절 경축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고창군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국권을 되찾은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경축식을 고창읍 새마을공원과 아산면 공설묘지에서 개최했다.

☞ 전북지역 생존 독립애국지사 = ◈ 이석규(90) 대통령 표창(학생운동) ▲ 독서회 조직 민족정신 고취 및 독립선언문과 태극기 제작 등 독립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