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네비게이션과 포털사이트 등에서 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이 최고 인기 검색어 자리를 굳게 지키며 사계절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박은경 기자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관광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주 관광 브랜드 마켓 3.0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된 전주가 지난 2012년 프랑스 미슐랭가이드에서 전주한옥마을이 최고 평점인 별 세 개를 받은데 이어 세계적인 여행 잡지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 3위에 전주가 선정돼 CNN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되는 등 전주의 도시 관광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외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걷기 좋은 걷기 여행길 10곳"에 전주한옥마을 둘레길 '숨 길'이 선정돼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일본 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지방도시 1위로 전주가 선정되는 등 2014년에는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가장 가보고 싶은 드라마촬영지로 '성균관 스캔들'이 촬영된 전주향교가 선택됐다.

또, 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원년 한국관광의 별(관광시설 부문)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한국 관광의 유네스코 선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관광 으뜸명소‧2012년에는 행정자치부 브랜드세계화 시범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2015년 이후에는 인터넷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에서 국내 내륙지역 인기 여행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네비게이션과 포털사이트 등에서 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이 최고 인기 검색어 자리를 굳게 지키며 사계절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관광 명소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론리 플래닛 한국판에서 전주를 취재해 조만간 보도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기내지와 신한 등 대기업 사보 역시 전주관광에 대한 자원을 직접 취재해 잡지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미슐랭 가이드'에 이어 '론리 플래닛‧이스타항공 기내지'등에 전주가 잇따라 소개되면서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브랜드 마켓 3,0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안내서비스 개선과 편익을 위해 전주역과 한옥마을‧오목대 등 관광안내소를 외국인 관광안내와 관광 상담 및 해설투어를 할 수 있는 관광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안내소 정비 계획을 세우고 무선관광안내시스템 도입 방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권에서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다국어 관광안내판에 유럽지역 언어권을 추가로 포함해 재정비하는 등 2017년 U-20 FIFA 월드컵에 대비한다.

아울러, 빅데이터 조사결과 중국(34.8%)‧일본(21.4%)‧미주지역(16.7%) 관광객이 전주역과 터미널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자주 찾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들 외국인 관광객 여행 목적에 따른 여행상품개발과 더불어 역과 터미널에 외국인을 위한 무빙관광안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외국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내서비스 개선과 함께 손님맞이에 따른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담은 전주 관광 브랜드 마켓 3.0 플랜 추진을 위해 올해에는 관광안내서비스에 대한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