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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콜레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방역반 가동 ⋅ "개인위생" 지키면 유행 가능성 낮아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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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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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01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방역 대책반을 긴급 가동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에 나섰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 직접 접촉으로 감염된다.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를 하거나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하지만 "올바른 손 씻기‧물 끊여 먹기‧음식 익혀먹기"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이번 콜레라 발생은 산발적으로 끝나 대유행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백신은 면역효과가 불충분하고 비용효과가 낮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고 있다.

 

한편, 치료방법은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을 공급하거나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하는 보존적 치료⋅중증 탈수환자에게 권유하는 항생제 치료방법과 장운동을 경감시키거나 기타 흡수를 촉진시키는 지사제 등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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