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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 회원 5천명 돌파
지역인재 양성 동참 '감동의 희망스토리' 물결 넘쳤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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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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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20일 지역 내 단체장과 출향인사 등으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를 구성하고 '부안사랑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설립 15개월 만인 31일 현재 5,000여명의 개미 군단이 형성돼 매월 5,600만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 사진 =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홈페이지 화면 편집     © 김현종 기자


 

 

 

 

12년 만에 화려하게 민선 6기 단체장으로 재입성에 성공한 김종규 부안군수가 정부와 정치권이 하지 못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각오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될 장학금 기탁 행렬이 지역을 불문하고 전국을 뜨겁게 강타하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장학기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520일 지역 내 단체장과 출향인사 등으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를 구성하고 "부안사랑 11구좌 갖기"운동을 전개한 결과, 설립 15개월 만에 5,000여명의 개미 군단이 형성돼 매월 5,600만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31일 현재 5,000명을 돌파한 후원 회원들은 저마다 '호적에 없는 늦둥이를 키우자'는 마음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자동이체 형식으로 범국민적 장학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지난 20043월 기본재산 3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군민들의 기탁금과 부안군이 출연한 금액을 포함해 현재 834,000여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724명에게 총 8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기 후원 회원들은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들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부안이 아닌, 돌아오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흔쾌히 가입 증서를 제출하기에 이른다.

 

이 같은 분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캠페인 초기 당시 일부 군민들은 1년에 약 340명 가량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을 기초로 산출했을 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서는 연간 14~15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수적인데 어떻게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메아리쳤다.

 

하지만, 15개월 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하나 둘씩 작은 정성이 모이면서 부안지역을 뒤흔들기 시작했고 소문은 빠르게 지역 출향인사 및 뜻있는 독지가를 비롯 정치인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전해지면서 미래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를 키우는데 소중히 사용될 재원을 보태겠다는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를 굳힌 상태다.

 

더 더욱, 후원금 자동이체는 매월 부담 없이 1만원 이상의 약정 금액을 이체하는 형식으로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파급 효과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아름다운 동행나눔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20043월 기본재산 3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군민들의 기탁금과 부안군이 출연한 금액을 포함해 현재 85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 724명에게 8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억원을 확보해 매년 이자수익만으로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및 장학금 지원나누미학당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어 "경제 불황이라 하지만 따뜻한 관심만 있다는 누구나 쉽게 '지역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로 드러난 일련의 기부행렬에 감사를 드린다""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쳐 반드시 정기 후원 회원 1만명 확보를 밑거름 삼아 전국 최초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을 일궈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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